[양산소식] (사) 산수보전협회, 2025년 심폐소생술 현장체험과 산지정화 환경캠페인 개최
▶심정지 골든타임 4분의 중요성 강조, 시민 생명안전 의식 제고
▶피서객 스스로 폐기물 수거, 가져온 쓰레기는 다시 집으로 실천 유도
사)산수보전협회(회장 김석태)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6월 29일(일) 오전 10시, 양산시 홍룡사 주차장, 6월 환경캠페인 및 심폐소생술(CPR) 현장체험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행사는 협회 회원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시 자율방재단 조현철 부단장 외 2명이 참여해 생명안전 교육을 직접 지도하며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이용식 도의원, 홍룡사 계곡으로 물놀이 온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 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되었으며, 심폐소생술 실습 체험과 산지 정화 환경 캠페인,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무엇보다 시민과 회원 누구나 직접 참여해 몸으로 익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자율방재단 조현철 부단장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4분)의 중요성과 실제 응급 상황 대처법을 설명하며, “심폐소생술은 전문인만의 기술이 아닌, 시민 누구나 실습을 통해 충분히 익혀야 할 생명 구호의 기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인체 모형을 활용해 심정지 발생 시 대처 순서, 가슴압박 위치와 강도,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반복 실습했다.
특히 강의 중에는 “심정지 환자는 이미 죽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구조이므로, 갈비뼈가 부러질 수 있다는 걱정보다는 정확하고 강한 압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과 함께, 가슴압박 깊이 5cm, 분당100-120회의 리듬으로 가슴압박을 반복 수행해야 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됐다. 실습 현장에서는 “도와주세요!”라는 외침부터 119신고, 자동심장충격기 요청, 가슴압박 실시까지 일련의 과정이 실제 상황처럼 반복 연습시작 되었다. 참가자들은 땀을 흘리며 진지하게 실습에 임했고, 앞으로 내 가족이나 이웃이 위급상황에 처할 때 당황하지 않고 실천할 수 있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환경 캠페인 활동으로는,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타지역에서 홍룡사 일대로 물놀이를 온 피서객들이 남긴 빈 병, 스티로폼, 비닐, 음식물 찌꺼기 등 처리되지 않은 쓰레기를 수거하며, 피서객이 몰리는 계절에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참가자들은 (사)산수보전협회의 조끼와 모자를 착용한 채 직접 쓰레기봉투를 들고 계곡 인근을 돌며 환경 정화 활동에 앞장섰다.
협회 사무국장 권혁춘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CPR과 환경보전 활동을 병행하는 실천적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초등학생도 배우는 시대, 성인은 반드시 익혀야 할 생존 필수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이, 나와는 상관없다, 고생각하는 현실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김석태 회장은 “교육은 단순한 실습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AED(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확인하고, 응급 상황 시 올바른 신고 요령을 익히는 등 실생활에 기반한 내용이 포함되어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환경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마존전자책출판협회 강동환 기자(kang91347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