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의 진정한 가치와 온라인 브랜딩의 중요성
‘보험설계사’는 영어로 Insurance Agent 또는 Insurance Broker로 번역됩니다. 특히 손해보험 설계사의 경우에는 Health Insurance Sales Agent라는 표현이 적합하며,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제안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수행할 때는 Customer Sales Consultant로도 불립니다.
해외에서는 보험설계사가 고수익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초보자조차도 평균 연봉 $55,000(한화 약 5,500만 원)으로 시작합니다. 숙련된 설계사의 경우에는 연봉 1억 5천만 원 이상, 많게는 2억 원을 넘는 수입에 연금과 인센티브까지 더해져 매우 매력적인 직업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만큼, 자격 요건도 엄격하여 아무나 쉽게 보험 브로커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이러한 보험설계사의 진정한 가치가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통틀어 한국만큼 의료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나라는 드물며, 암 진단비를 국가처럼 쉽게 보장해주는 곳도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보험설계사의 전문성을 신뢰하기보다는 상품 판매 위주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에서는 보험설계사들이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지인 영업보다 검색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국내는 온라인 브랜딩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미흡한 편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MZ세대 및 얼리어답터 성향의 설계사들을 중심으로 블로그와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앞서가는 보험설계사라면 이제 AI가 신뢰하고 추천할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콘텐츠를 많이 올린다고 해서 AI가 실력을 인정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무작정 블로그 글을 쓰거나 유튜브 영상을 올리기보다는, 명확한 전략과 기획을 바탕으로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해야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력 있는 보험설계사라면 네이버 인물 검색 등록 정도는 기본으로 갖춰야 하며, 자신의 이름으로 책 한 권 정도는 출간해야 공신력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종이책이 부담스럽다면 전자책 출간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자책을 전략적으로 구성하고 배포하면, 네이버 인물 등록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홍보와 보험 상품 판매로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ChatGPT를 비롯한 AI가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반대로 검색보다 AI의 추천을 더 신뢰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이 아니라, AI에게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보험설계사뿐만 아니라 모든 직종에 적용되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박경진 호주기업변호사 (컨설팅문의: https://aepa.co.kr/product/ailawyer-adrienne-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