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無] 출간 기념 북토크와 <생명의 나무> 전시
-“나무가 들려주는 생의 이야기”-
『나無』 출간기념 북토크와 ‘생명의 나무’ 전시회 개최
부산 수영구 문화공간 빈빈, 6월 9일-23일 / 북토크는 6월 16일 오후 6시 30분 열려!!
푸르름이 깊어가는 6월, 나무를 매개로 한 삶과 예술, 문학의 만남이 부산 개최 예정이다. 문화공간 빈빈(부산 수영구 남천서로 20, 1층)는 『나無』 출간기념 북토크와 함께 「생명의 나무」 목조협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는 6월 9일(월)-23일(월), 2주간 진행되며, 북토크는 6월 16일(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예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예술과 인문학, 생명 철학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자리로, 나무의 형상과 상징을 통해 존재와 삶의 의미를 성찰하고자 기획되었다. 북토크에서는 『나無』를 펴낸 작가 전이섭(문화교육연구소 田 소장)과 문화공간 빈빈 대표 김종희 미학자가 함께 진행하며,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無』, “없는 것, 피어나는 생의 아름다움” 비어 있음’이라는 개념을 중심에 두고 인간 존재와 삶의 조건을 나무의 생애와 연결하여 사유한 책이다. 저자 전이섭은 교육철학과 생명미학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작가로, 이번 작품에서 나무와 사람, 나무(無)라는 동양철학적 개념을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냈다.
책에는 일상의 조용한 사유와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비움 속에서 피어나는 충만함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북토크에서는 저자가 직접 전하는 집필 과정과 메시지, 나무를 바라보는 철학적 관점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사람 + 나무 + 책 + 와인(과일, 쿠키) + 노래’로 꾸며진 북토크는, 감성적이고 참여적인 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생명의 나무’ 전시, 조형예술로 만나는 존재의 울림, 동시에 개최되는 「생명의 나무」 전시회는 목조협 작가들이 참여한 조형예술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목재라는 자연의 소재를 통해 생명의 순환과 존재의 본질, 성장과 소멸, 회복의 미학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각 작품은 나무 고유의 결과 온기, 수공예의 정성을 통해 관람객들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와 북토크, 단순한 전시나 출판기념회를 넘어, 자연과 인간, 삶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현대인의 삶에 중요한 성찰의 순간을 제공한다. 현대 문명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생명과 존재의 본질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공간 빈빈, 사람과 예술이 만나는 열린 공간, 행사가 열리는 문화공간 빈빈은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지로, 미학자 김종희 대표가 이끄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소규모 전시, 북토크,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종희 대표는 “이번 행사는 나무를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예술과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사람과 자연, 예술의 연결을 통해 각자의 내면에 푸르른 생명의 숨결이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정보 요약>
- 북토크 일시: 2025년 6월 16일(월) 오후 6시 30분 – 8시
- 전시 기간: 2025년 6월 9일(월) – 6월 23일(월)
- 장소: 문화공간 빈빈 (부산시 수영구 남천서로 20, 1층)
- 문의: 051-627-2063 / 010-3532-0413
- 교통 안내: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 2번 출구 도보 2분 / 남천초등학교 옆
※ 주차 공간이 협소하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함 이번 여름, 짙은 녹음 속에서 나무와 사람, 예술이 어우러지, 이 특별한 시간 함께하며 생명의 메시지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이야기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