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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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뇌: 좌뇌 중심의 사고에 치우쳐 강박, 우울 등의 정신적 문제를 겪는다

균형 잡힌 뇌

사서의 추천 글  

놀랍도록 사람처럼 대답하는 듯한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은 많은 이들에게 경이로움과 동시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인공지능이 감성의 영역까지 뛰어넘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닐까?

균형 잡힌 뇌는 인간의 진화 결과 만들어진 좌·우, 상·하 간 뇌 균형에 대해 정신분석학과 뇌과학의 관점에서 탐구한다. 저자에 따르면 뇌는 하부에서 상부로, 우뇌에서 좌뇌로 진화했으며, 이 과정을 통해 다른 동물과 다르게 오직 인간만이 자의식과 언어, 논리적 사고 능력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인간의 건강한 정신은 진화 이전의 무의식(하부)과 의식(상부), 감성(우뇌)과 합리성(좌뇌)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에서 유지된다. 기술과 인공지능은 표면적으로 인간의 의식적이고 합리적인 사고 능력보다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지만, 이면에 있는 창의성과 통찰력까지 표현해내기 어렵다. 또한 저자는 현대인이 좌뇌 중심의 사고에 치우쳐 강박, 우울 등의 정신적 문제를 겪는다고 진단하며, 예방과 치유를 위해 문학과 예술을 접하기를 권한다. 이들을 통해 뇌의 모든 측면을 모두 자극하여 ‘고급 공감’ 을 경험하게 하고, 균형 잡힌 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며 인간 고유의 능력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뇌의 진화와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 소개 

권택영 네브래스카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경희대 영문과에서 가르쳤다. 1990년대에 국내에 포스트모더니즘을 본격 소개하고, 라캉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을 번역·소개하였다. 문학 연구를 통해 인간 정신의 작동 원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이후 정신분석학과 뇌과학을 접목시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을 시도해왔다. 20세기 소설 이론부터 한국문학 작품 분석, 뇌과학까지 아우르는 학제간 연구로 다양한 저서를 출간했다. 

책 속 한 문장 

“철학과 문학은 우반구와 좌반구가 균형을 유지한 채 자기 힘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판단에 이르게 하기에 불안을 잊게 한다. 고전을 비롯해 잘 짜인 작품들은 좌반구에 치중한 인간의 실수와 고통으로 우반구의 진실을 보게 한다.” (97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정신분석 입문 | 지그문트 프로이트 | 2024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 수전 매그새먼 외 | 2025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데이비드 이글먼 외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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